자가검사법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, 간단하고 자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.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철저한 유방 자가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. 초기 유방암 크기는 2cm 이하. 손으로 감지할 수 있는 종양의 크기는 대략 1cm이므로 웬만한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.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유방의 모양과 촉감에 익숙해 지면 젖멍울과는 구별되는 종괴를 찾을 수 있습니다. 또한 유방을 진찰하는 의사는 손끝으로만 느끼지만 자신이 만지면 가슴과 손끝에서 같이 느낄 수 있어 더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.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크지 않으므로 손으로 유심히 만지면 종양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.
유방 자가검진은 매달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. 평상시 자기 유방의 모양이나 촉감에 익숙해야 비정상적인 변화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검진은 생리 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단단해 질 수 있으므로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~3일째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이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럽고 덜 부풀어 있어 만지기 쉽기 때문입니다. 폐경이 된 여성은 「매월 1일」식으로 임의로 한 날을 정해 검진해야 합니다.
자가검진에서 유방에 새로이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야 합니다. 유방암은 촉감이 딱딱하고 손으로 흔들어도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. 또 유두가 전과 달리 함몰되거나, 유방 표면이 돌출, 함몰되거나 유방 굴곡에 변형이 있을 때도 유방암이 의심됩니다.
자가검진에서 무슨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의사에게 문의 하여야 합니다.